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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0 vs 2.0 (속도, 보안, 기술변화)

by 듀니의 꿀팁 2024. 12. 7.

 

이더리움 1.0과 2.0은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더리움 1.0과 2.0의 주요 차이점, 기술적 변화, 그리고 속도와 보안 면에서의 개선 사항을 투자자와 사용자의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이더리움 1.0: 출발점이 된 블록체인

이더리움 1.0은 2015년에 출시된 버전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이더리움 1.0은 단순한 암호화폐 기능을 넘어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과 디앱(DApps)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비트코인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1.0은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확장성(Scalability)입니다. 이더리움 1.0은 작업 증명(Proof of Work, 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했는데, 이는 블록 생성 속도가 느리고, 네트워크 처리량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더리움 1.0의 초당 처리 속도는 약 15건의 거래(TPS)로, 사용자가 급증할 경우 네트워크가 쉽게 과부하 상태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1.0의 에너지 소모도 큰 문제였습니다. 작업 증명 방식은 채굴자들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여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많은 전기를 소모합니다. 이 때문에 환경적인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보안성 측면에서 이더리움 1.0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스마트 계약의 코딩 오류나 보안 취약점은 해킹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되었습니다. 2016년 발생한 다오(DAO) 해킹 사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크게 흔든 사건으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ETC)이라는 두 체인으로 분리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 1.0은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디앱과 디파이(DeF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더리움 2.0: 혁신을 향한 도약

이더리움 2.0은 2022년 9월에 출시된 버전으로, 기존의 이더리움 1.0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대규모 업그레이드입니다. 이더리움 2.0의 가장 큰 변화는 합의 알고리즘의 전환입니다. 작업 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에서 지분 증명(Proof of Stake, PoS) 방식으로 전환하며,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지분 증명 방식은 채굴 대신, 사용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이더(ETH)를 네트워크에 스테이킹하여 블록을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작업 증명 방식에서 발생했던 과도한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네트워크 운영의 에너지 효율성을 약 99.95% 개선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2.0은 샤딩(Sharding) 기술을 도입하여 확장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샤딩은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샤드)로 나누어 병렬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TPS)를 처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디앱과 디파이 생태계의 확장을 지원하며,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처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개선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이더리움 2.0은 기존의 이더리움 1.0보다 훨씬 강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PoS 방식은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의 양을 크게 증가시켜, 51% 공격과 같은 위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계약 코드의 안전성 검증 도구와 프로세스가 점차 발전하면서, 네트워크 보안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2.0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1.0 vs 2.0: 주요 차이점 비교

특징 이더리움 1.0 이더리움 2.0
합의 알고리즘 작업 증명(Proof of Work) 지분 증명(Proof of Stake)
확장성 초당 약 15건의 거래(TPS) 초당 수천 건의 거래(TPS) 가능
에너지 소비 높음(채굴 필요) 낮음(스테이킹 기반)
보안 스마트 계약 취약점 존재 PoS로 보안 강화

결론

이더리움 1.0과 2.0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더리움 1.0은 스마트 계약과 디앱을 도입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시킨 반면, 이더리움 2.0은 확장성과 보안,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여 블록체인의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이더리움 2.0은 디앱, 디파이,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을 지원하며, 블록체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 이더리움 2.0의 개선된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